우원규 『국가선택』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소멸 시대에 국가와 개인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는지 묻는 책이다. 이제 국가는 사랑받는 대상이 아니라 선택받아야 하는 시스템이 되고 있다. 국적도 쇼핑하는 시대가 온다? 『국가선택』이 묻는 한국의 미래요즘 저출산, 고령화, 인구소멸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이런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아, 큰일 났다. 아이를 더 낳아야 하는데.”맞습니다. 출산율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원규 작가의 『국가선택』은 여기서 질문을 살짝 비틀어버립니다.“그런데 사람들이 굳이 이 나라에 계속 살아야 할까?”이 질문, 조금 세게 들리죠.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꽤 현실적입니다. 예전에는 태어난 나라에서 살고, 일하고, 늙어가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국가는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